축구단소식

친정팀 향한 황볼트의 질주 '미안해...대구'
2017.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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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대구 원정에서 선두 탈환에 나선다.


제주는 20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대구 FC와 격돌한다.

올 시즌 제주는 전북 현대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4일 이후 진행된 11라운드까지 제주가 6차례, 전북이 4차례 선두를 주고 받았다. 말그대로 시소게임이다.

지난 포항 원정에서 1-2 패배를 당하며 전북에게 선두 자리를 내준 제주는 11위 대구를 맞아 다시 선두 탈환을 노린다. 승점차는 단 1점. 전북 역시 12위 인천을 상대하는 만큼 승점 3점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제주의 강점은 막강 화력이다. 득점(22골), 도움(15개), 슈팅(152개) 등 주요 공격 지표에서 리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공격포인트 1위(8개) 마르셀로를 제외하면 개인 순위에서 돋보이는 선수는 없지만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는 제주의 토탈 축구는 제주발 돌풍에 가속을 붙였다.

이렇게 다양한 제주의 공격 옵션에 또 다른 불씨를 지피고 있는 선수는 바로 황일수다. 황일수는 올 시즌 리그 7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교체 카드로 성공의 예열을 마친 황일수는 최근 선발로 나서 만점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감바전에서는 환상적인 쐐기골로 ACL 16강행 티켓을 선사하기도 했다.

대구전에서도 황일수의 활약이 기대된다. 제주는 지난 4월 22일 대구와의 홈 경기에서 빠른 공수 전환과 활발한 측면 공격을 앞세워 4-2 승리를 거뒀다. 당시 측면 수비 자원의 부상 공백으로 오른쪽 윙백으로 포지션 변경했던 황일수는 벤치에서 대기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본포지션인 공격수로 나선다. 100m를 11초대 초반에 주파하는 빠른 발과 강력한 슈팅력을 보유한 황일수는 측면 공격뿐만 아니라 지난 대구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멘디와 함께 빅앤스몰 조합으로 나서 대구 수비진을 무너뜨리는 역할 소화할 수 있다.

비록 대구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했고 K리그의 별로 떠올랐던 황일수이지만 승리 앞에 양보는 없다는 각오다. 그는 "대구는 나를 만들어준 소중한 팀이지만 현재 소속팀은 제주다. 대구팬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대구전에서 더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게 도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STATS
양팀 상대 전적 : 15승 10무 7패 우세
2016년 상대전적 : 1승 우세

◆ SUSPENSION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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