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단소식

제주, 안방서 애들레이드에 1-3 석패
2017.04.11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16강 진출의 분수령이었던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전에서 분루를 삼켰다.

 

제주는 11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애들레이드와의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4차전에서 1-3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제주는 1승 1무 2패 승점 4점에 머물렀고 애들레이드는 1승 1무 2패로 올라서며 H조 2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선제골은 애들레이드가 가져갔다. 전반 7분 김원일의 볼처리 미숙을 틈타 득점 찬스를 맞이한 애들레이드는 골대 불운에 우는 듯 했지만 흘러나온 볼을 김재성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연결하며 친정팀 제주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하지만 애들레이드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8분 마그노의 헤더 동점골이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경기 초반 한 골씩 주고 받은 양팀의 공방전은 더욱 치열해졌다. 역전골 사냥에 나선 제주는 전반 40분 안현범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멘디의 헤더가 왼쪽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나며 홈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반격에 나선 애들레이드는 전반 43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계속 잡았지만 이창근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쇼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실점 위기를 넘긴 제주는 후반 4분 또 다시 찾아온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애들레이드 수비수 딜런 맥고완에게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제주는 후반 12분 문상윤을 빼고 마르셀로를 교체 투입하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하지만 추가골은 또 다시 애들레이드가 차지했다. 후반 20분 라일리 맥그리가 골문 혼전 상황에서 득점을 터트렸다.

 

제주 선수들은 이 과정에서 핸드볼 파울이라고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스코어는 달라지지 않았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제주는 후반 21분 박진포 대신 김상원을 마지막 교체카드로 꺼냈다. 이후 제주는 막판 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애들레이드의 지능적인 시간 지연에 심리적 방어선까지 무너졌고 결국 이날 경기는 애들레이드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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